김해시는 21일 시청에서 경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센터장 박능출), 김해지역자활센터(센터장 남택주)와 금융복지협력망 구축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각자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금융복지협력망을 구축해 금융취약계층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민금융 관련 전문상담기관으로 경남도의 위탁을 받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작년 5월 창원컨벤션센터 1층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채무자 유형에 맞는 맞춤 상담으로 금융취약가구의 경제적 자립을 통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민이면 누구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층에게는 채무조정서류 발급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동참한 김해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현재 17개 사업을 통해 14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저소득층이 불법채권추심 대응, 개인회생,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적절하게 이용해 더 이상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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