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로드FC에 따르면 금광산은 "새벽까지 촬영해서 자고 있었는데, 지인들의 연락이 많이 와서 알게 됐다"며 "작년 연말에 케이지 위에서 만났을 때 김재훈이 살이 많이 쪄서 건강이 걱정됐다. 초면이기도 해서 그런 말을 안 했는데, 그걸 쫄았다고 표현하니까 어이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금광산은 지난해 4월 김재훈에게 도전장을 내민 바 있다. 김재훈도 이를 받아 들였다. 하지만 1년 넘게 경기가 성사되지 않고 있다.
이에 김재훈은 "금광산에게 할 말이 있다. 다 기사에 적어달라"며 "나에게 싸움을 걸어놓고서 이제와 뒤로 빠지는 건 남자 답지 못하다"고 했다. 이어 "12월에 첫 대면했을 때 내가 너무 커서 쫄았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남자가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 담지 못하면 그게 되나"라고 꼬집었다.

[사진=금광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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