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12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달러 약세 분위기를 반영해 전장 대비 4.6원 내린 112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시장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완화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로 인해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비둘기파적 FOMC에도 글로벌, 미 경기 둔화 우려를 내비친 영향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가 강하지 않은 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여전해 하락폭은 제한됐다. 또 1124원선에서 저점 인식 물량이 나오면서 하단을 지지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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