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시 CEO를 만난 문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트위터를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사용하는데 트위터를 직접 만드신 분 만나 뵙게 돼 반갑다"며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 국정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서로 소통하는 것이야 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리더십"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시 CEO도 "트위터를 이용한 리더십을 펼쳐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청와대가 트위터 계정을 새로 만들었을 때 회장님께서 트윗으로 축하메시지 보내주신 것을 기억한다"며 "함께 배우고 듣고 또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특별히 한글로 트윗 해주셨는데 그 메시지야 말로 소통의 본질을 이야기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트위터 측에서는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 윤혜은 트위터코리아 정책실장, 캐슬린 린 트위터 아시아태평양 정책 디렉터 등이, 청와대 측에서는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 등이 동석했다.
접견은 도시 CEO가 방한을 계기로 먼저 요청했고 청와대가 이를 수락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 CEO는 이날 입국해 22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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