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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이석배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러시아 극동지역 관광객을 경상도로 유치하는 데 힘을 쏟는다.
방한 러시아관광객 수는 2014년 한-러 양국간 비자면제 협정 발효 후 지속 증증가해 왔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초로 30만을 돌파했다.
경상권 5개 지자체(부산, 대구, 경북, 경남, 울산)와 3개 저비용항공사(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공동으로 오는 8월까지 러시아 극동지역 관광객 경상도 집중 유치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경상관광 캠페인 ‘아뜨끄로이 유크 까레이’(한국남쪽으로 떠나자, Открой юг Кореи)를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이달 20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롯데호텔, 22일 하바롭스크 인투어리스트 호텔에서 현지 여행사 관계자 90여 명과 한국의 여행사, 지자체, 항공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하는 방한관광상품 개발 설명회 및 ‘경상관광의 밤’ 행사가 열린다.
이어 4월부터는 경상권 방문 러시아 관광객 대상 트래블킷 제공, 극동 언론매체 경상관광 홍보 팸투어 및 여행사 경상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추진하고 △경상관광 홍보 및 특별 광고△극동지역 주요도시의 경상권 개별관광 설명회△여행사 경상관광상품 모객·판촉 특별 지원△경상관광 관련 온라인 이벤트△러시아 한국관광홍보 SNS 기자단 ‘쁘리벳 코리아’ 경상권 집중 방문 취재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5월부터 8월까지는 경상권 방문 러시아관광객에 대해 주요 관광지 특별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공사는 올해 경상관광 캠페인에 이어 내년에는 전라관광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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