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구 칠성시장 찾아 민생 청취..."지역 대표 상권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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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3-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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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현직 대통령, 칠성시장 방문 처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전통시장 중 하나인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시 달성군 현대 로보틱스 공장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뒤 칠성시장으로 이동해 민생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함께 시장 내 점포들을 둘러본 뒤 "칠성종합시장이 대형 유통점과 경쟁이 가능한 지역 대표 상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 방문 중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 현장도 둘러봤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구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존의 단일 시장·상점가의 범위를 벗어나 해당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 30곳의 상권을 육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자체·상인회 주도로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쇼핑과 커뮤니티, 청년창업 등이 결합한 복합상권을 조성함과 동시에 이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육성·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문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해 2월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58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한지 약 13개월 만으로 취임 후 두 번째다.

특히, 청와대는 현직 대통령이 칠성시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로봇산업육성 전략보고회'가 열린 대구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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