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9·19 군사합의' 이행 위한 남북군사회담 제의…"北, 아직 답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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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3-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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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최근 북한에 '9·19 군사합의' 이행 문제를 논의할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제안했으며, 북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측에 최근 남북군사회담 개최를 제안했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북측은 국방부의 남북군사회담 개최 제안에 대해 "상부에 보고하고 답변을 주겠다"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작년 9월 19일 군사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작년 말까지 GP(감시초소) 시범철수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한강하구 공동수로조사 등의 군사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북한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남북 군사대화가 끊기고, 종국에는 군사합의 이행도 답보상태에 처하게 됐다.

한편, 북측은 이날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인원을 전원 철수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반도 정세는 다시 시계제로 상태로 돌입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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