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산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긴급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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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박재천 기자
입력 2019-03-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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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지난 21일 김 시장 주재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 결정내용’공개에 따른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5개(일자리경제국, 복지문화국, 교통환경국, 명품도시사업단, 친환경사업소장) 국·단·소장과 기업지원과 등 10개과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공개한‘전략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 에는 평가대상지역 및 대안설정, 평가항목범위 설정 등 토지이용계획(구상)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시는 전략영향평가에 한정하지 않고 큰 틀에서 하남시 의견을 모아 국토부에 요청하기 위해 부서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하남교산 공공주택택지지구의 최초 행정절차인 전략영향평가 초안 제출은 이르면 다음 달 예정되어 있다.

회의는  토지이용계획(구상)안 비교 검토(안), 입지에 대한 토지이용 구상(안) 대안별 비교 토의 및 의견, 계획지구(위치,규모)에 따른 환경평가 항목 대상 등의 설정을 논의했다.

주요 논제로는  사업지구 분지 형 구조로 지구 내 대기· 소음의 정체와 고속도로 주변 소음 저감 관련, 도시기본계획 변경 및 구역경계 조정, 문화재 영향 검토, 상수도·하수도·폐기물 처리 관련 등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김 시장은 “기존 신도시가 자기완결성을 못 갖췄고 균형발전에도 기여하지 못했다”며, “이 지구에 첨단산업 유치를 비롯, 문화단지 조성, 집성촌이 많은 지역으로 공동체 정주도시라는 3가지 테마를 가지고 나아가자”고 방향을 제시했다.

또 기피·혐오시설로 여겨져 지속적인 민원이 유발되는 시설의 입지는 피하고, 불가피하게 입지한다면 친환경적인 측면을 검토할 것과 개발지구 원주민들이 토지수용으로 삶과 일터를 잃는 아픔을 이해하고 지역특성화 마을이나 해당지역의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특화 지역 조성을 검토할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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