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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하노이 선언이 결렬된 이후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 등의 입장을 밝히며 우리정부와의 대화채널을 중단하고 나섰다.
통일부는 22일 북측이 이날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 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무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면서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상황을 예단하지 않고 신중하게 지켜보되,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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