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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이달 잠실동 '주공5단지' 전용면적 76㎡ 16억1000만원짜리 매물이 소진된 이후 16억원대 매물이 대부분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지 전용 76㎡는 지난해 9월 19억1000만원까지 거래가 됐지만, 올해 1월 2억원가량 하락한 17억원과 17억5000만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이달 거래는 연초보다 1억원가량 가격이 더 빠진 속칭 급급매물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8일 조사 기준 주공5단지 전용 76㎡ 시세가 17억∼17억5000만원, 82㎡가 18억∼18억5000만원으로 전주와 큰 변화는 없었지만, 지난달 거래가격과 비교해 3000만∼5000만원가량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급매물 몇 개가 소진된 것을 두고 집값 반등 신호로 속단하긴 어렵다는 반응이다.
잠실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이 크케 빠진 매물이 나와 어쩌다 거래된 것"이라며 "거래가 계속 이어질지 장담하기 어렵다. 다시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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