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사무처장 겸 부소장 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직원 12명과 지원시설 관계자 42명 등 총 54명은 25일부터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할 예정이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관계기관과 협의가 마무리돼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지만, 남측 인원이 정상 출근한다고 해도 북측 인원이 모두 철수한 상태여서 실질적인 연락 업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23일에 이어 통일부는 이날도 천해성 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추진해오던 남북 협력사업을 계속 준비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한이 22일 상부의 지시라는 입장만 전달한 채 일반적으로 철수하고 우리측 직원만이 근무하고 있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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