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제98대 가왕은 걸리버…러블리즈 ‘데스티니’ 편곡으로 극찬

97대 가왕 '클림트'는 걸그룹 마틸다의 해나

‘걸리버’가 제98대 복면가왕이 됐다.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걸리버는 ‘클림트’를 5표 차이로 이겼다.

걸리버는 러블리즈의 ‘데스티니(Destiny·나의 지구)’를 편곡해서 불렀다.

데스트니를 작곡한 윤상은 “3~4마디까지 데스트니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나 파격적인 편곡이었다”며 “개인적으로 감동이어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평가했다.

판정단 김현철은 “걸리버의 단점은 노래를 너무 짧게 들리게 만드는 것”이라며 “모든 멋과 맛을 가졌다”고 극찬했다.

가왕에 오른 걸리버는 “너무 행복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좋은 노래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97대 가왕이었던 클림트는 이날 이소라의 ‘테이크 9’을 불렀지만 안타깝게 패했다. 가면을 벗은 클림트는 바로 걸그룹 마틸다의 메인보컬 해나였다.

해나는 “이렇게까지 올라올지 몰랐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