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2019 아름다운 작은음악회 - 빠리가 당신을 부를 때(광주문화예술회관, 27일), ‘3월 하우스 콘서트 - 피아니스트 정지원(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 27일’ 공연이 열리고 봄, 결혼과 관련된 곡을 퓨전재즈로 만날 수 있는 ‘웨딩 스프링 위드 에지 클래스 - 봄이 오는 소리(대전 관저문예회관, 28일)’, ‘국악콘서트 다담(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27일)’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선보인다.
지역 박물관, 미술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박물관, 미술관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남 당진 한국도량형박물관은 우리나라의 24절기를 배우고, 계절에 따른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24절기를 따라 나만의 자 만들기(29일)’, 경기 파주나비나라박물관은 ‘벅스라이프’ 실사모형(디오라마)을 감상하고 곤충 비즈 만들기와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동화로 말하는 박물관(30일)’, 제주 아프리카박물관은 아프리카의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멸종위기 동물을 종이인형으로 제작해 창작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아프리카를 통해 만나는 멸종위기 동물(31일)’을 진행한다.
전남 해남군 행촌미술관은 상설전시와 연계해 카메라를 이해하고, 예술적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시간 ‘예술을 포착하다(29일)’, 경남 사천시 리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한 음악공연과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토크&음악회(30일)’, 강원 영월군 국제현대미술관은 조각 공구의 종류와 다루는 법을 배우고, 조각의 재료를 알아보는 ‘오늘은 예술가-화합(30일)’ 프로그램을 연다.
2019년 첫 ‘집콘(27일)’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진행된다. 방송인 박슬기의 진행으로 100주년 기념사업 홍보대사인 래퍼 비와이가 무대를 꾸민다. ‘집콘’은 카카오톡과 다음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되고, 카카오톡에서 ‘문화가 있는 날 집콘’을 검색하면 생중계 채널에 접속할 수 있다.
3월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상영하는 영화를 할인 관람할 수 있다. 27일에는 오해로 시작된 한 가족의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배우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주연의 영화 ‘썬키스 패밀리’와 아기 코끼리 덤보가 자신을 돌봐주던 홀트 가족과 함께 서커스단의 비밀에 맞서 모험을 펼치는 영화 ‘덤보’, 비행기 사고로 북극에 조난된 사람들의 극한 생존기를 담은 영화 ‘아틱’, 친구가 필요했던 열여덟 살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선희와 슬기’ 등이 개봉한다.
팝예술, 미디어예술로 재탄생된 감각적인 삼국지 전시 ‘누보로망 삼국지-잃어버린 나를 찾아서(서울 본다빈치뮤지엄 능동, 27일)’는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전시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 27일)’도 현장구매에 한해 관람료 할인을 제공한다. 지난 30여 년간 네트워크망을 통해 시도됐던 새로운 미술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전시 ‘웹-레트로(서울 북서울미술관, 27일)’는 ‘문화가 있는 날’ 관람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문체부는 2019년 문화가 있는 날 ‘동네책방 문화사랑방’ 사업을 지난 12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공모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동네책방을 문화사랑방으로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 문화 향유와 교류의 장으로 재창출하는 사업으로 독서토론회, 낭독회 등, 도서와 관련된 콘텐츠부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도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서점이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및 사업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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