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경기꿈의학교가 미래시대 교육과 학생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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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3-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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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경기꿈의학교 운영자 워크숍' 특강서 설파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25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 경기꿈의학교 운영자 워크숍’에 참석해 ‘미래교육과 꿈의학교’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4년 전 경기꿈의학교를 시작할 때 오늘과 같은 성장은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많은 어려움과 장애물이 많았지만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미래의 꿈’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건물이나 교실이 없는 미네르바 대학은 사이버 공간에서 토론을 통해 학습한다”며 “사이버 경기꿈의학교가 만들어질 날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미네르바 학교가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듯 경기꿈의학교도 모든 곳이 캠퍼스”라면서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직접 다니면서 경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그러면서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과제나 의무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장, 상상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얼마 전 별세한 문동환 전 한신대 교수를 언급하면서 “문 교수는 대학 채플 시간에 긴바지를 가위질해 반바지를 만들어 입고, 샌들을 신고 올 정도로 생각이 자유로우신 분이었다”면서 “우리도 어떤 틀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런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꿈이 뭔가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건강하고 즐거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미래시대 교육과 학생의 모습은 경기꿈의학교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꿈의학교가 새로운 미래학교의 대안이 될 때까지 우리가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하며 이날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29일까지 △찾아가는 꿈의학교(892교) △마중물 꿈의학교 (262교) △운영자와 만들어가는 꿈의학교(754교) 꿈지기를 대상으로 지역별 5회에 걸쳐 진행하며, 경기꿈의학교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별로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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