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업 직접금융 자금조달 12% 감소

2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그래프.[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올해 2월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이 12% 가까이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2월 중 기업의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이 11조9449억원으로 지난달보다 1조6150억원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식은 2897억원, 회사채는 11조65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회사채의 경우 전월 기관투자자의 자금운용 재개 등으로 발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기저효과로 인해 실적이 줄었다.

같은 기간 주식을 통한 자금 조달은 증가했다. 기업공개(IPO)는 2건‧2124억원으로 전월(4건‧1289억원)대비 64.8% 오른 835억원이다.

유상증자 규모는 축소됐다. 지난달 1171억원(3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34% 감소한 773억원(5건)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실적도 지난달 대비 1조6587억원 감소한 11조65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 발행도 4조100억원(33건)으로 전월 대비 1조8430억원 내렸다.

금융채의 경우 129건 7조639억원으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금융채에서 금융지주채(5900억원), 은행채(2조5872억원), 기타금융채(3조8700억원)가 15.8% 빠졌다. 반대로 ABS(5980억원)는 전달 대비 50.6% 올랐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0.2% 오른 489조5684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어음(CP)과 전단채 발행실적은 총 96조5463억원으로 전월 대비 17조3523억원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지난달보다 1.2% 내린 24조5874억원을 기록했다. 일반CP와 유동화유가증권(PF-ABCP)은 각각 4.7%, 2.5% 감소한 14조9060억원, 1조327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은 8조3542억원으로 6.1% 증가했다. 잔액도 161조3253억원으로 2.2% 올랐다.

전단채의 경우 19.2% 내린 71조9589억원을 기록했다. PF-AB전단채(5조8433억원), 기타 AB전단채(8조175억원), 일반전단채(58조981억원)도 각각 17.9%, 0.8%, 21.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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