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하동호 교수는 공주대 교수를 지낸 우리나라 서지학의 권위자이고 국내의 대표적인 문학자료 소장가로 지난해 8월 10일, 아들 하태석씨는 고 하동호 교수가 평생 수집한 문학 관련 자료 약 4만여 점을 국립한국문학관에 기증했다. 이번 감사패는 부인인 조옥선 여사가 받을 예정이다.
고 김윤식 교수는 서울대 교수를 지낸 국문학 연구의 권위자이자 대표적인 문학평론가로 부인인 가정혜 여사가 지난 15일 김 교수가 남긴 유산 30억원을 국립한국문학관에 기부했다. 김 교수가 생전 수집했던 자료들도 기증할 계획이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고 하동호 교수님의 자료와 고 김윤식 교수님의 기금은 국립한국문학관의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 자산들은 한국문학 유산을 계승하고 한국문학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이 2022년에 차질 없이 개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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