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계약에 합의한 상태이며, 이르면 26일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상세한 인수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캐세이퍼시픽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삼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달 초 캐세이퍼시픽은 홍콩익스프레스를 소유한 중국 HNA그룹과 인수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프리미엄 항공 서비스를 고수하던 캐세이퍼시픽이 홍콩익스프레스 인수를 통해 저가항공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은 일부 노선에서 여객 수요가 저가항공으로 이동하면서 나온 결정으로 풀이된다. 홍콩익스프레스는 한국과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2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