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수출활력 제고 나서는 무보…전주서 수출기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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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3-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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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 애로사항 듣고 적극적 지원 의지 밝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지역 수출기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무보는 26일 전주 상공회의소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전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이나 무역보험 제도 개선 등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북에서 무역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7개사가 함께 했다.

무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 중 중소·중견기업 지원방안을 집중 소개했다.

무보는 앞으로 중소·중견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해외 수입자 특별 보증 등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무보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지원목표를 55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2.2% 늘리고, 중소기업 보험료 추가 할인, 신(新)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보험한도 최대 2배 지원, 보증한도 무감액 연장(1년간) 등을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수출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 수출 현장과 만남을 자주 갖고, 중소·중견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수출활력 회복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6일 전주 상공회의소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전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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