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MMA로 알려진 스포츠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면서 "모든 나의 오래된 동료들이 앞으로 경쟁을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적었다.
맥그리거는 UFC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파이터다. UFC 사상 최초로 동시에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일방적으로 패배를 당했다.
맥그리거의 은퇴 발언이 진심인지에는 의문이 나온다. 앞서 맥그리거는 지난 2016년 7월 네이트 디아즈와 리턴 매치를 앞두고 "젊은 나이에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UFC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