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한웅 부의장(포스텍 교수)은 “기술·시장·산업 간 파괴적 융합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략도 보다 도전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우수인재들이 과학기술계로 많이 진입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과 과학소통 채널인 과학관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에 근거한 과학기술분야 최고 심의기구다. 대통령이 의장을, 염한웅 포스텍 교수가 부의장을 맡는다. 5개 부처 장관과 과학기술보좌관, 과학기술‧인문사회 등 분야 민간위원 9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의결한 3개 안건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과 여성과기인법 등에 따라 향후 5년간의 각 분야 중장기 정책 방향을 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 R&D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계획을 충실히 이행, 산업기술 R&D 지원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제4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은 여성과학기술인 양성·활용의 초점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과 과학기술분야 양성평등 실현에 두고, 2023년까지 수행할 4대 추진전략으로 전략적 인력 유입·성장 촉진, 혁신·글로벌 역량 제고, 경력개발·이음 확대, 젠더혁신 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제4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은 '국민 모두의 창의 원천으로 미래를 여는 과학관'을 비전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과학기술문화 확산 플랫폼으로서 과학관 역할 수행을 위해 '과학관 전문인력 양성 및 역할 고도화 등' 4대 추진전략과 14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