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23년 관광객 1000만명 시대 연다… 국내외 여행자 잡는다

  • '마포 관광진흥 5개년 계획' 발표, 200억원 투입

홍대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제공=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향후 5년간 총 200억여 원을 투입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을 꾀한다. 지역특성을 살린 개별 관광상품과 대표 문화·예술행사를 발굴하는 게 대표적이다.

27일 마포구가 발표한 '마포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을 보면, 2023년까지 'No.1 글로벌 관광도시 MAPO' 비전 아래 17개 주요사업과 40개 세부사업을 벌인다. 핵심전략은 △잇(IT)-플레이스 조성 △관광명소 연계 활성화 △체류관광 활성화 상품 개발 등이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지역문화 실태조사 및 종합지수'에서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종합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홍대거리가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19~2020년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로 꼽혔다.

마포구는 최근 개별관광객 증가 추세로 국내외 여행자의 발길을 이끌 체류관광 활성화 상품개발에 전체 예산 절반이 넘는 109억여 원을 집중한다. 문화·예술 등 대표 관광축제 운영에 86억여 원, 마포 구석구석을 소개할 관광해설 프로그램에 23억여 원을 각각 배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홍대 일대의 걷고싶은 거리는 3400㎡ 규모 인디스트리트로 탈바꿈된다.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상징 조형물과 버스킹 공연장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 2022년 완공될 당인리문화창작발전소와 인근 한강수변공간을 연계한 관광명소 조성안 및 구가 보유한 문화콘텐츠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이 담겼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2023년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고자 한다. 실적은 반기별로 점검하고 주요 사업별 실행방안을 분석해 실효성 있는 중장기 계획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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