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오후까지 다양한 브렉시트 대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존 버커우 영국 하원의장이 이른바 '의향 투표'에 부칠 대안들을 선택하면 투표에 돌입한다. 투표 결과는 약 2시간 뒤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의향 투표는 하원의 과반 지지를 받는 브렉시트 방안을 찾을 때까지 여러 옵션에 대해 투표하는 것을 말한다. 하원의원들은 투표 용지를 이용해 다양한 각각의 대안에 대해 '예(Yes)' 또는 '아니오(No)'를 기재해 의견을 표할 수 있다.
투표에 부칠 대안으로는 △노 브렉시트(브렉시트 취소) △EU 관세동맹 잔류 △관세동맹·단일시장 모두 잔류 △캐나다 모델형 무역협정 체결 △노딜 브렉시트(아무런 합의없이 EU 탈퇴) △제2 국민투표 △기존 브렉시트 합의안 수용 등 7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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