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 지니뮤직 신임 대표 “5G 비주얼 뮤직 플랫폼 기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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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3-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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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뮤직, 27일 주주총회서 조훈 대표이사 신규 선임

조훈 지니뮤직 신임 대표이사가 27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5G(5세대 이동통신)를 기반으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지니뮤직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조훈 신임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 조훈 신임 대표이사는 1993년 KT에 입사해 통합이미지담당 상무보, 그룹전략담당 상무 거쳐 2014년부터 5년 간 KT그룹의 모바일 마케팅 전문기업 KT엠하우스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조 대표는 KT엠하우스 재임시절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시스템, 바코드 바로 결제 등을 도입하며 기술 기반의 서비스 혁신을 추구했다. 당시 모바일 마케팅 비즈니스 시장에서 적자 상태였던 KT엠하우스를 흑자전환 시키는 등 기술적 역량과 경영 관리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훈 지니뮤직 신임 대표이사[사진=지니뮤직]


조훈 신임 대표는 "지니뮤직이 갖춘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음악시장의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지니뮤직을 듣고 보는 음악에서 체감하는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5G 비주얼 뮤직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내 경쟁은 한층 격화되고 있지만, 지니뮤직이 5G 시대에 맞춰 준비해 온 혁신 기술 기반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니’를 대한민국 1등 음악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니뮤직은 지난해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을 통해 국내 최고의 ICT기업인 KT와 LGU+, 최고의 콘텐츠 기업인 CJ ENM과 손을 맞잡게 됐다. 지니뮤직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CJ ENM이 보유한 아티스트, 방송 등의 킬러 콘텐츠와 5G 기반의 최첨단 ICT를 융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5G 비주얼 음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니뮤직은 지난해 매출 1713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0%, 187% 성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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