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야옹이 vs 기안84·이말년·박태준 등…웹툰 주인공은 ‘작가 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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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3-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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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주인공이 작가와 닮아지는 걸까, 작가가 주인공을 닮게 되는 걸까.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하고 있는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화제다. 처음으로 작가의 얼굴 등 외모가 공개됐는데 만화 속 주인공과 꼭 닮아서다.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사진=네이버 웹툰 캡처]


야옹이 작가는 그동안 1991년생이라는 정보 외에는 얼굴과 이름 등 신상 정보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여신강림’이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으면서 팬들의 궁금증이 컸다. 웹툰 속 여주인공인 ‘임주경’의 캐릭터가 매력적이었기 때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평범한 여고생 임주경은 평소에는 ‘여드름 못난이’로 그려지지만, 일명 ‘화장발’을 받으면 ‘여신’으로 거듭나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26일 네이버 웹툰은 ‘여신강림’ 연재 1주년 기념 특집으로 야옹이 작가의 실물 사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깜짝 놀란 것은 야옹이 작가의 외모였다. 웹툰 속 여주인공이 실제로 나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쏙 빼닮은 훈훈한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얼굴 뿐 아니라 날씬한 몸매와 헤어, 패션 스타일까지 모든 걸 닮아 놀라움을 안겼다.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사진=야옹이 작가 SNS 캡처]


야옹이 작가는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SNS에 ‘여신강림’ 이미지를 올려주시거나, 해외웹툰 인기순위에 오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야옹이 작가는 “작업을 위해 일주일 중 4일은 꼬박 밤을 새워 마감한다. 캐릭터들의 다양한 스타일 연출을 위해 평소에도 스타들의 패션이나 국내외 패션 콜렉션을 주의 깊게 지켜본다”고 말하며, “데뷔 전 피팅모델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이색 이력을 밝히기도 했다.
 

[이말년(왼쪽)과 기안84 작가. 사진=JTBC 방송 캡처]


웹툰 작가들의 외모가 작품 속 주인공을 은근히 닮은 건 야옹이 작가뿐이 아니다. 결(?)은 다르지만, ‘복학왕’의 기안84 작가와 ‘이말년씨리즈’의 이말년 작가도 만화 속 인물들을 빼닮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얼짱시대’ 출신의 박태준 작가도 ‘외모지상주의’ 속 주인공을 닮은 외모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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