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FMI, 운휴 항공사 보유지분 매각

[사진=FMI 에어 홈페이지]


미얀마 주요 재벌 SPA(Serge Pun & Associates)의 계열사인 퍼스트 미얀마 인베스트먼트(FMI)는 최근, 항공부문 FMI 에어의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FMI는 앞으로 항공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기존 항공분야 투자자금을 다른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FMI 에어의 주식의 10%를 SPA 어비에이션 홀딩스(SAH)에 79억 짯(약 5억 7000만 엔)에 매각했다. FMI는 매각의 이유로 "미얀마 내 항공 시장의 침체" 등을 꼽았다. FMI 에어는 2012년에 최대 도시 양곤과 수도 네피도 노선에 전세기를, 2015년에는 일부 국내 노선에 정기편과 전세기 운항을 개시했다. 그러나 탑승객이 늘지 않는 등 경영부진이 이어져 지난해 7월, 정기편과 전세기편 등 모든 노선에 대해 운휴에 들어갔다.

FMI는 2015년에 SPA의 자회사인 양곤랜드에 FMI 에어의 주식을 매각해 50%였던 지분을 10%로 낮춘 바 있다.

FMI는 지분 매각처인 SAH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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