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동영상 유포' 정준영, 유치장서 만화책 읽으며 시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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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3-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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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몰카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만화책을 읽으며 유치장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는 지난 26일 정준영이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만화책 등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경찰서에서는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를 위해 만화책을 비치하고 있다.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최종훈,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지난 21일 구속됐다.

정준영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전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면서 "저로 인해 고통을 받는 피해자 여성들, 사실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 입으신 여성들, 지금까지 저에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통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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