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개최…33명 정부 포상

  • 각지에서 사회복지에 헌신한 공적 인정

 

[사진=아이클릭아트]



보건복지부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제 13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이해 3월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회복지사의 날은 지난 2011년 제정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계기로 자긍심을 높이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3월 30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그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 33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박정해 제주 무지개마을 원장은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노숙인 100여 명, 정신장애인 250여 명의 쉼터를 마련하는 등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보살피며 40여 년 간을 사회복지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최경애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사회사업팀 팀장은 화상환자의 신체적, 경제적,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한림화상재단설립을 지원하고, 결혼이민여성 출산 전·후 돌봄지원 사업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박현주 장수노인요양원 원장은 어르신 대상 문화공연 개최, 식사 제공은 물론 노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주민 교육,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육 등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연명 청와대 비서실 사회수석을 비롯해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및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축사를 통해 “제13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을 축하드리며, 사회 구석구석으로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준 사회복지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회복지사의 힘과 지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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