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후보자 “개성공단 빨리 재개돼야…中企 비상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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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3-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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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비상구인 개성공단이 하루라도 빨리 재가동되길 바랍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개성공단은 남북 경협의 중심이자 중소기업에 비상구 역할을 할 거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림 기자]

박 후보자는 "지난 1월 한미경제사절단장으로 미국에 다녀왔다"며 "개성공단에 대해 북한 비핵화가 전제돼야 하겠지만, 개성공단 문제는 유엔과 미국 제재품목에 빠져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성공단과 금강산은 유엔제재가 아니라 우리나라 대통령이 스스로 문을 닫은 것"이라며 "이 부분과 관련해 미국 민주당 의원들은 '개성공단 재개 대한민국이 원하면 지원할 용의가 있다. 지원할 아이디어 달라'며 남북경협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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