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리커창 첫 만남, 화두는...'미세먼지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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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3-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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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총리회담, 미세먼지 등 한·중 교류협력 논의

  • 이 총리, 28일 보아오포럼 개막식 참석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부임 이후 처음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만나 미세먼지 포함 한·중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방금 전 중국 하이난(海南)에 도착한 이 총리는 2시간 뒤 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게 된다.

이번 한·중 총리회담은 이 총리가 28일 개막하는 보아오포럼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 계기가 됐다. 한·중 총리회담은 2016년 이후 3년 만이며, 이 총리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중 교류협력의 완전한 정상화 △환경·경제·인적교류 분야 협력 증진 △한반도 문제 관련 중국의 건설적 역할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환경 분야의 경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양국 간 공동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총리는 지난 25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미세먼지 관련 조언을 구했다. 최근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했고, 보아오포럼 이사장으로서 참석한다.​

2019 보아오포럼[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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