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정부, 장쑤성 사고 계기로 화학물 안전점검 긴급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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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3-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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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한 폭발이 일어난 중국 장쑤성 옌청(鹽城)시 천자강(陳家港) 화공공단내 톈자이(天嘉宜)공사의 농약 제조 공장이 22일 완전히 폐허화한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중국 국무원(중앙정부) 안전생산위원회는 25일, 중국내 위험 화학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사고 위험요인 제거를 긴급히 실시하도록 전국 지방당국에 지시했다. 장쑤성(江蘇省)의 화학물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를 계기로, 화학물질의 철저한 관리와 재발방지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이다.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안전생산위원회는 이번 지시를 통해, 전국의 지방당국에 대해 지역내 위험 화학물질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특히 니트로 화합물을 생산, 저장하는 모든 기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함과 동시에 모든 화학 공업 단지에 대한 안전평가를 실시하여 위험을 미리 제거하도록 했다. 사고 대응에 해당하는 소방・전문 구조대에 대해서도 준비태세와 전문훈련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장쑤성 옌청(鹽城)시에서는 21일, 톈자이(天嘉宜)공사 공장 폭발 사고로 78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국무원의 사고조사팀은 "불성실하고 형식적인 공장 안전성 점검이 이번 사고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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