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회장단은 27일 대구보건대에서 제127차 이사회를 열고 경북 영천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 인가 추진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문대교협 회장단은 “경북 영천 동일권역 3개 전문대에서 3개 전공, 712명이 재학 중이고 또 전국적으로 14개교 924명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며 “컨소시엄 형태로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회장단은 영천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설립 인가 반대 사유로 △다수 전문대에 이미 개설된 전공 △폴리텍대학의 학생 증원은 정부의 대학구조조정 정책에 반함 △전문대와 유사한 기능의 학위 과정 축소는 폴리텍대학 정책에도 맞지 않음 등을 꼽았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경북 영천에 올해 11월 개교를 목표로 준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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