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부정채용 의혹에 연루된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62)이 결국 구속됐다.
서유열 전 사장은 27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신월로에 있는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했다.
그는 KT의 2012년 하반기 공채에서 김성태 의원 딸 등 2건,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4건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법원에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김선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유열 전 사장에 대한 영장심사를 열고 같은 날 오후 6시 50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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