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보다 높아" [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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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3-28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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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8일 쌍용양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쌍용양회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378억원, 영업이익 6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제각각 11%, 225% 늘 것으로 전망된다.

조윤호 연구원은 "시멘트 출하량이 10% 늘었고, 시멘트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됐다"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및 폐열 발전설비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1분기에는 시멘트 출하량이 감소한다. 올해는 겨울이 따뜻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월된 공사가 1분기에 집중 수행됐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출하량 증가는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1분기 출하량은 35만톤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 6만원 대에 머물러 있던 시멘트 톤당 가격은 7만원대로 상승했다. 조 연구원은 "시멘트사의 실적개선에 출하량 증가와 가격인상은 전 회사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며 "유연탄 가격이 최근 지난해 4분기 대비 101달러에서 96.3달러로 하향 안정화 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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