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초이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각각 열어 조재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재구 신임 대표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조 대표는 중국인민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미디어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직전 한중미디어연구소 대표로 재직했다.
홈초이스는 조재구 신임 대표 선임으로 VOD 콘텐츠의 활발한 한중 교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대표는 취임사로 “급격히 발전하는 미디어 환경의 중심에 홈초이스가 있다”며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서 현 미디어 환경에 걸맞은 변화를 이뤄낸다면 위기 상황이 오히려 기회의 기반이 되어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대표는 1993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설립 시 홍보조사 국장 및 조사연구 실장을 거쳐 정책제도분과위원장을 맡았다. 또한 CJ미디어 부사장 및 CJ헬로비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한빛아이앤비 총괄사장 등을 거치면서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이후 중화TV를 설립하여 대표이사 사장과 중국산동대학 언론대학원 초빙 교수,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인 홈초이스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됐으며, 2018년 4월엔 ‘케이블TV VOD’에서 ‘홈초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현재 홈초이스는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케이블TV VOD), VOD 광고, 영화 배급, 채널 사업(유맥스, 신기한나라TV, 가이드채널)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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