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이 올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NH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7% 줄어든 2030억원으로 추정된다.
정보통신기술(IT) 기기 수요 부진에 따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생산 물량 감소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점쳐진다.
NH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기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부터 주요 중화권 업체들의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5세대(5G) 스마트폰 출시로 물량이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이규하 연구원은 "MLCC 재고 감소와 물량 증가세를 바탕으로 현재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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