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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김관영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기소권 없는 공수처의 무용을 주장하는데 실증적 경험에 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아시아 청렴국가 순위 1위인 싱가폴 사례를 들었다. 그는 “싱가폴의 반부대범죄 수사처는 기소권이 없이 수사권만 가지고 있다”며 “수사권은 겸찰의 수사권한만 가지고 범죄 혐의가 인정될 때만 검사의 수사권한을 위임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바른미래당은 싱가폴보다 강화된 수사권을 가진 것을 요구했다”면서 “민주당은 공수차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부패범죄를 수사할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관영 원내대표는 “공수처 내용의 핵심은 사법기관 간 견제와 균형, 대통령으로부터의 독립”이라며 “청와대와 민주당이 제안하는 것은 대통령 권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제시하는 안은 공수처를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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