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는 신작 라인업을 통해 대표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5종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 △블레이드 & 소울 M(블소M) △블레이드 & 소울 S(블소 S)를 개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대 흥행작 리니지의 모바일 업그레이드 버전 '리니지2M'을 연내 출시하고, 나머지 4종도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목표다.
올해로 창립 22년을 맞이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길드워 시리즈' 등 다수의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해 캐릭터∙사운드∙AI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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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모션캡쳐 촬영 현장.[사진=엔씨소프트]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AI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은 2011년 AI 전담조직인 'AI센터'와 'NLP(자연어처리)센터'를 설립했다. 두 센터 산하에는 5개 연구실(랩)이 AI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AI센터에는 △게임AI랩 △스피치 랩 △비전 AI랩이 있고, NLP센터에는 △언어AI랩 △지식AI랩이 있다. 현재 15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김택진 대표 직속으로 근무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AI 원천기술 마련을 통해 IT기술 전반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라며 "엔씨(NC)의 AI연구는 게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뛰어난 기술을 연구개발해 혁신할 수 있는 분야라면 어디든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C온라인 흥행신화도 이어간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PC온라인 MMORPG ‘리니지’의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리니지 리마스터(Lineage Remastered)’를 선보였다. 풀HD로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한 ‘그래픽 리마스터’, 몬스터 사냥, 아이템 구매 등 35가지 기능을 지원하는 ‘PSS(Play Support System)’, 서버와 서버가 격돌하는 ‘월드 공성전’ 등의 콘텐츠가 추가됐다.
특히 게임 스트리밍 플레이 서비스 ‘예티(Yeti)’는 컴퓨터를 떠나면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PC게임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예티(Yeti)를 활용하면 이용자는 컴퓨터를 떠나서도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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