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외교부 간부 70%, 재산 늘어…강경화, 1억 줄어든 3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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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3-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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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그 산하기관 소속 공무원 가운데 재산공개 대상자의 약 70%가 지난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0시를 기해 관보를 통해 공개한 정기 공직자 재산변동 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외교부 및 산하기관의 재산공개 대상 간부 20명 중 14명의 재산은 2018년 한해 사이에 늘어났다.

외교부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이는 안영집 주싱가포르 대사다. 직전 신고 때보다 8억9000여 만원 증가한 29억9000여 만원을 신고했다.

또 강경화 장관은 1억여 원이 줄어든 35억2000여만원을 신고했다. 장녀가 결혼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어 조현 1차관은 5억원, 이태호 2차관은 2억여 원, 이시형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15억5000여 만원,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은 12억7000여 만원,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16억7000여 만원, 조세영 국립외교원장은 7억6000여 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국회 사무처 관계자들이 관보를 통해 공개된 재산공개 대상자 1천873명의 2019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 임원, 기초ㆍ광역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ㆍ도 교육감 등이다. 2019.3.2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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