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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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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3-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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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은 컨설팅업체인 삼일 PWC의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외화증권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서비스 체계를 재정립하기 위함이다.

향후 예탁원은 △외화증권 투자 리스크관리 방안 수립 △외화증권 정보제공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 ·인력 재정립 △외국보관기관 평가 및 선임 절차 개선 등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외화증권 투자지원 업무 발전을 위한 중장기로드맵 수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외화증권 대여 및 담보 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해외사무소 기능을 강화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예탁원은 해외 제도 조사 및 외국보관기관의 업무프로세스를 분석하고 해외 유사(경쟁)기관의 우수사례를 벤치 마크할 계획이다. 외화증권 투자지원 업무와 관련해 리스크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예탁원은 체계적 개선 및 컨설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하여 지난해 11월 전문조직(T/F)을 만들었다. 또 컨설팅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내증권사·외국보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외화증권 업무개선 자문그룹'을 운영 중이다.

예탁결제원 측은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외화증권 서비스의 효율성·안정성 제고를 위한 업무개선 종합방안 실행할 계획"이라며 "투자자와 업계의 요구사항에 귀 기울이고 시스템 및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1994년부터 내국인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6개 외국보관기관을 통해 39개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원 중이다. 외화증권 투자는 2013년 이래 매년 약 20%씩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 말 현재 363억 달러의 외화증권을 보관 중이다.
 

예탁결제원은 28일 컨설팅업체 삼일PWC의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외화증권 투자지원 컨설팅을 시작했다. [사진=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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