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출시에 따른 홍보 강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전망한 광고주들이 1분기보다 늘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8일 발표한 ‘광고경기전망지수(KAI)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종합 KAI는 120.7을 기록했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다.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화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매체별로 보면, △지상파TV 106.7 △케이블TV 113.0 △종합편성TV 108.6 △라디오 100.2 △신문 103.9 △온라인-모바일 128.7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사업자들의 5G 서비스 홍보 강화로 ‘통신’업종의 상승곡선이 매우 가파르게 나타났다.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98.1)’, ‘신문서적 및 문구류(85.7)’를 제외한 전반적인 업종들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