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8일 오후 홀트아동복지회 본부에서 홀트아동복지회와 전국 취약계층 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홀트아동복지회 김호현 회장과 홍우정 본부장, 신세계프라퍼티 이임용 사업지원담당, 전상진 지원담당이 참여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은 신세계프라퍼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희망배달 기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기금을 활용한 것으로, 전 사원의 참여와 회사의 화답을 통해 진행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말 일곱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한 결과, 취약계층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고 참여한 직원들의 호응도 높아 올해부터 정기 후원 형태로 전환했다.
실제 여섯 식구가 사는 단칸방에서 화장실도 없이 지내던 원준이(10세, 가명)는 ‘깨끗한 화장실이 있는 집’을 소원으로 말할 정도였는데,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깨끗한 화장실 설치와 도배작업 등을 통해 리모델링을 진행, 아이의 꿈을 이뤄졌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주거개선 사업 외에도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가정 형편상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1,000여명을 스타필드로 초청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지역 아동 복지 단체 등에도 정기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지원담당은 “스타필드가 고객들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잡은 것처럼, 취약계층 아이들에게도 행복한 공간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후원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