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마이너스 금리 채권이 다시 급증하면서 1년 6개월 만에 10조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이너스 금리에 거래되는 채권은 지난해 10월초 5.7조에서 현재 10.1조로 반년만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중단한데다가 유럽중앙은행도 경기전망을 낮추면서 미래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확산했기 때문이라고 국제금융센터는 진단했다.
마이너스 금리 채권 규모가 10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전체 채권시장에서 마이너스 금리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2일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에 진입하면서 유럽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세계 중앙은행들 사이에서는 금리정상화와 통화완화정책이 논의됐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중앙은행들 재빨리 정책 변화에 나서자 시장의 불안도 확산됐다. 결국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심화한 것이다.
유로존 금리하락세가 심화하고 미국 10년물 장기국채와 3개월 단기국채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더 커졌다.
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마이너스 금리 환경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효과와 부작용에 관한 논란이 다시 확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중단한데다가 유럽중앙은행도 경기전망을 낮추면서 미래 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확산했기 때문이라고 국제금융센터는 진단했다.
마이너스 금리 채권 규모가 10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전체 채권시장에서 마이너스 금리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2일 2016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에 진입하면서 유럽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다.
유로존 금리하락세가 심화하고 미국 10년물 장기국채와 3개월 단기국채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더 커졌다.
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마이너스 금리 환경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효과와 부작용에 관한 논란이 다시 확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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