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화장품 부문 매출이 늘면서 전체적인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29일 하나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6% 늘어난 3220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9.8% 오른 1조8230억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면세점 채널과 중국 법인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25%,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중국 소비경기 위축에도 중국법인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는 2018년 2조원 규모 브랜드가 됐다"며 "이 가운데 70%가 중국 소비 수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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