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협상단 베이징 도착에 무역협상 기대감 상승...다우지수 0.36%↑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중국 간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단 소식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한 양상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91.87포인트(0.36%) 회복한 2만5717.46에 마쳤다. S&P500지수는 10.07포인트(0.36%) 오른 2815.44에, 나스닥지수는 25.79포인트(0.34%) 상승한 7669.17에 마쳤다.

로이터 통신은 "전날 중국 정부가 기술 강제 이전과 관련해서 획기적인 제안을 했다"면서 "현재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한 상태"라고 전했다.

필 블란카토 라덴버그탈만에셋매니지먼트 CEO는 "아직까지 무역협상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는 상태"라면서 "개인적으론 무역협상에 큰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고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그는 이어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를 발표했다. 결과는 전주 대비 5000명 감소한 21만1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전문가 예상치 22만 명보다 적었다. 같은 시간, 발표된 2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1.0% 하락하면서 시장 기대치 0.7% 증가에 못 미쳤다.

유럽 주요증시는 혼조세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40.14포인트(0.56%) 회복한 7234.33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9.12포인트(0.08%) 상승한 1만1428.16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Stoxx50지수는 1.75포인트(0.05%) 빠진 3320.29에, 프랑스 CAC40지수는 4.70포인트(0.09%) 떨어진 5296.54에 각각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