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전에 경기남부·강원영서·대전·충남·광주·제주권에서는 '나쁨' 수준이 나타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연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이어가면서 ‘마스크’가 패션 필수 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패션업계에는 스모그 꾸뛰르(Smog Couture)’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다. 이는 도시의 먼지 안개를 뜻하는 스모그(Smog)와 글로벌 패션 하우스의 연례 패션쇼를 뜻하는 오트 꾸뛰르(Haute Couture)의 합성어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기오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줄 패션 아이템으로 윈드브레이커, 마스크, 모자, 스카프 등이 인기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연일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럭셔리 패션 하우스들도 방수, 방진 등 기능성을 갖춘 ‘스모그 꾸뛰르 패션’ 아이템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면서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향후 안티폴루션(Ainti-Pollution) 상품의 인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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