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정 대표가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정기섭 신임 회장은 제6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선거에는 91명이 참석했으며, 정 회장은 과반인 52%(49표)를 얻어 신한용 신한물산 대표, 성현상 만선 대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협회 규정상 회장은 선거권을 지닌 99개 회원사의 과반 투표와 득표로 당선되며,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추대 방식이 아닌 직접 투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3년 넘게 공단 폐쇄가 지속돼 입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갈 길이 먼데 그 길에서 최선을 다하며 기업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공단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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