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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창원성산 여영국 44.8% vs 강기윤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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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3-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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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형 8.4%·이재환 3.4%·진순정 1.7%·김종서 0.7%

  • 통영·고성 정점식 57.2%·양문석 29.7%·박청정 5.3%

4·3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에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강기윤 한국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MBC경남 의뢰를 받아 지난 26일∼27일 창원성산 거주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여 후보는 44.8%, 강 후보는 35.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1%포인트로 여 후보가 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는 민주당·정의당 후보 단일화 효과로 분석된다. 창원성산은 보수 성향이 짙은 경남에 있지만 고(故) 정의당 노회찬 의원을 포함한 진보진영 후보의 2000년 이후 당선 전력이 보수정당 후보보다 많아 진보정치 1번지로 꼽혀온 곳이다.

후보 단일화 직전인 지난 16일∼17일 MBC경남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이긴 했지만 여 후보(29.0%)가 강 후보(30.5%)에 밀린 바 있다.

손석형 민중당 후보 8.4%,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 3.4%, 진순정 대한애국당 후보 1.7%, 김종서 무소속 후보 0.7%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여 후보가 47.1%로 강 후보(37.2%)를 앞섰다.

손 후보는 5.7%, 이 후보는 2.2%, 진 후보는 1.3%, 김 후보는 1.0%를 기록했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40.1%가 지역경제 활성화 능력을, 19.6%가 현 정부 심판을, 17.6%가 소속 정당을 꼽았다.

통영·고성에서는 정점식 한국당 후보가 57.2%, 양문석 민주당 후보가 29.7%, 박청정 대한애국당 후보가 5.3%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리얼미터가 MBC경남 의뢰를 받고 지난 26일∼27일 통영·고성 거주 유권자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3%포인트)한 결과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3 보궐선거 창원성산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여영국 단일후보와 민중당 손석형 후보(오른쪽)가 26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참석자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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