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1분기 저점 찍고 반등"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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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3-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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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목표주가는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3만9600원)보다 44% 가까이 높다.

효성중공업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8400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 66%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성정환 연구원은 "한전의 실적부진에 동반한 전력부문과 풍력부문 적자 지속에 따라 중공업 사업부에서 140억원의 적자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혹독한 수익성 개선이 효과를 발휘하고 전력사업부 주요 고객인 한국전력의 점진적인 실적개선과 동행해 중공업사업부가 2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기준 중공업사업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40억원 늘어난 210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주가는 부진하지만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4%는 동종 업계에서 매우 높아 주가 하방이 지지될 것으로 보이며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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