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5시 49분께 광명7동 소재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잠을 자고 있던 관계자가 ′펑′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보니 비닐하우스 화목보일러 주변에서 화염과 연기가 발생, 즉시 소화기6대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박모씨는 수년 전에도 소방서에서 지급받은 소화기로 인근 산불화재 때 소화기를 사용, 진화한 경험이 있어, 소화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비로 6대를 구매해 자택내 비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잘 알고 있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를 사전에 진화할 수 있었다.
전용호 서장은 “나와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설치촉진 홍보를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설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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