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시청 전경[사진=보령시제공]
충남 보령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원춘 부시장과 분과별 심의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87건, 32억7700만 원의 내년도 사업을 신청키로 의결했다.
이번 회의는 농업, 임업, 축산 등 내년도 신청 사업에 대해 사업계획안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농업·농촌 지속가능한 발전은 물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가축분뇨 자원화 촉진, 임산물 생산자 소득제고를 위한 생산․유통체계 구축 등 타당성을 검토하여 사업의 자금 지원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이날 의결된 사업은 ▲건설분과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12억6000만 원 ▲축산분과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및 조사료생산 경영체 장비 지원 사업 등 15건 10억6700만 원 ▲산림분과 임산물 유통구조개선사업 및 산림작물 생산기반 조성사업 등 71건 9억5000만 원이다.
이에 따라 의결된 농림축산식품사업은 충청남도 정책심의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거쳐 국회 의결 후 내년도 사업비로 최종 확정된다.
특히, 시는 사업의 합리・타당성 논리 발굴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담당부서별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청된 모든 사업이 정부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원춘 부시장은 “기후변화와 농산물 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며, “이번에 의결된 사업이 정부예산으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